[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현재 세계에서 가장 바쁜 지휘자의 이름을 말하라면 누구보다 먼저 샤를르 뒤투아의 이름을 떠올릴 수 있다.
전설적인 지휘자 카라얀이 물려준 음악성과 지휘봉으로 최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로 취임한 그는 동시대 최고의 오케스트라와 솔리스트들을 리드하는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지휘자이다.
평소 음악교육 발전에 대한 그의 확고한 신념과 한국이라는 나라가 가지고 있는 음악적 토양을 눈여겨봐왔던 터라 가능한 일이었다. 그의 신념과 열정은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7월 31일 공연을 기획하고 있는 린덴바움 페스티벌 사무국에게 8월 1일 낮 공연을 제안했다. 젊은 음악가들이 한 번의 리허설로 인해서 얼마나 변화할 수 있는지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샤를르 뒤투아의 연주는 8월1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그가 직접 오디션으로 선발한 국내 연주자 103명과 함께 쇼스타코비치의 축전 서곡을 비롯,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악장 데이비드 김과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G단조와 말러 교향곡 제1번 D장조 '거인' 등을 협연한다.
한편 지난 26일부터 진행된 린덴바움 뮤직페스티벌은 이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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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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