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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연저점 붕괴..석달여만에 1220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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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호조, 외인 주식순매수 막강,6월산업생산 지표도 양호

원·달러 환율이 장중 1230원선을 뚫고 내려갔다. 지난 5월 초 이후 석달여만에 최저점을 찍은 것.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유독 탄탄했던 1230원선을 뚫고 내려간 만큼 향후 추이를 주목하고 있다.
31일 오후 2시4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7.6원 내린 1229.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2.8원 내린 1234.0원에 종가기준 연저점 1233.2원이 무너진 채 개장한 후 장초반 탄탄한 비드에 좀처럼 하락하지 못했다. 환율은 1231원선 언저리에서 좁은 등락만 지속하면서 개입경계감이 심화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아울러 장중 매도, 매수 공백이 생기는 등 거래 역시 제한되는 분위기였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1230원선을 떠받치는 대규모 비드 물량과 관련해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 가능성을 강하게 인식하면서 매도에 나서기를 주저했다.
그러나 이날 코스피지수는 오후 2시 10분 현재 전일대비 18.35포인트 오른 1553.09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주식자금도 장초반 대비 급격히 늘었다. 외국인 주식 자금은 코스피에서만 3863억원 순매수로 장장 13거래일째 매수세를 이어갔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6월산업생산 동향도 6개월연속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환율 하락에 힘을 실었다.

생산, 소비, 투자가 모두 전월대비 증가했으며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4개월 연속 상승,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6개월 연속 상승으로 경기회복 기대감을 높여줬다.

환율은 장중 기준 연저점마저 무너진 상태다. 환율은 지난 장중 저점인 지난 5월13일 1229원선 아래로 내려섰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1230원선을 이전부터 개입 경계감이 강했던 레벨인 만큼 당국이 스무딩오퍼레이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환딜러도 "주식자금과 역외 셀이 들어오면서 1230원선이 무너졌다"며 "당분간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고 언급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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