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관계자는 "NMP사업 진출에 따라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NMP를 100% 국산화할 수 있게 된다"며 "연간 700억원 이상의 수입 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K에너지는 조만간 연산 2만t 규모의 NMP 제조 시설의 건설을 시작해 2011년 완공, 상업 생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NMP의 국내 시장 규모는 연간 1만5000t 수준이다.
NMP는 LCD 및 반도체 제조 과정의 세정제로 사용되거나 리튬이온배터리(LiB)의 전극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화학제품. 그 동안 국내에서는 원재료 조달과 기술 확보 등의 제약으로 인해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NMP 제조 기술은 전세계적으로 소수 업체만이 보유하고 있다. 기술 보유 업체들이 라이선싱을 꺼리는 고급 기술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