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ㆍ최희섭 등 중심 타선 부활과 최강 선발진 호투…7년여 만에 리그 맨 앞자리 차지
4연패 LGㆍ김광현 등 주축 선수 부상 SK와 이번 주 6연전…선두 질주 판가름 계기될듯
$pos="C";$title="";$txt="지난 2일 삼성전에서 4-3 한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둔 뒤 마무리 유동훈(사진 오른쪽)과 김상훈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KIA타이거즈 ";$size="510,364,0";$no="200908031616367618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7년여 만에 1위에 오르는 기쁨을 맛본 KIA타이거즈가 이제는 선두수성에 나선다.
지난주 열린 주중 6연전에서 올 시즌 첫 4연승 등 5승1패의 성적으로 52승4무 37패가 된 KIA는 두산(51승2무39패)과 SK(53승5무39패)를 각각 2~3위로 밀어내는데 성공했다.
8개 구단 중 최하위에 처져있는 방망이 때문에 고민이 많았던 KIA였지만 올스타 휴식기 이후 전혀 다른 타선으로 변신하는데 성공, 특히 득점 찬스에서 순도 높은 타격을 선보이며 상대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pos="C";$title="";$txt="KIA중심타선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상현(사진 왼쪽)과 최희섭. 사진제공=KIA타이거즈";$size="510,253,0";$no="2009080316163676182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이용규, 김원섭 등 KIA의 공격 물꼬를 터줄 테이블세터의 복귀와 함께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화려한 부활을 알린 중심타선이 팀 상승세를 주도했다.
지난달 28일 12-2 대승을 거둔 롯데와의 첫 경기에서 이용규는 5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로 팀 대승의 발판을 만들어내는 등 팀 공격의 활로를 뚫어냈으며 4번 최희섭과 5번 김상현은 득점찬스에서 점수를 쓸어 담는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오랜 슬럼프에서 탈출한 최희섭의 활약도 빛났다.
최희섭은 지난 주 경기에서 타율 0.417(24타수10안타)에 2홈런 7타점을 올리며 슬럼프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그리고 그간 잠잠했던 홈런포도 재가동하며 시즌 초반 보여줬던 '공포의 4번타자'위용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pos="C";$title="";$txt="10승으로 팀내 다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용병 투수 로페즈(사진 왼쪽)와 구톰슨. 사진제공=KIA타이거즈";$size="510,191,0";$no="2009080316163676182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마운드에서는 10승고지에 올라선 용병듀오'로페즈-구톰슨', '부활한 에이스' 윤석민 등 8개 구단 최강 위용을 자랑하고 있는 선발진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 중 로페즈는 7월 28일 잠실 롯데전(6이닝 2실점)을 비롯, 2일 광주 삼성전(7이닝 3실점)으로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4경기 연속 승리 행진을 이어나가는 등 갈수록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KIA마운드의 중추로 우뚝 섰다.
한편 KIA는 이번 주 LG와 주중 3연전, 그리고 SK와 주말 3연전을 갖는다.
LG에게 올 시즌 10승1무2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는 KIA지만 각 팀마다 총력전으로 치열한 순위다툼을 하고 있는 시기이기때문에 승부를 쉽게 점칠 수는 없다.
하지만 LG가 최근 4연패 수렁에 빠지며 팀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다는 것은 분명 KIA에게는 호재다.
그리고 2일 잠실두산전서 '에이스' 김광현이 부상을 당하는 등 주축 선수들이 줄부상 당하며 3위로 내려앉은 SK 역시 팀분위기가 어둡기는 마찬가지라는 점에서 KIA로서는 이번 주 6연전이 '치고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7년여 만에 1위를 차지한 호랑이가 지금의 상승세를 계속 유지해 나갈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듯하다.
도철원 기자 repo333@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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