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직장인 1115명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이직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 상반기에 이직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37.8%(422명)로 조사됐다.
이직을 결심한 이유(복수응답)는 '능력에 비해 낮은 연봉'때문이란 응답이 36.0%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 '회사와 개인의 비전이 맞지 않거나'(31.5%) '능력향상의 기회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30.1%)이라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그러나 올 상반기 이직에 성공한 직장인 중에는 규모와 업종 등에 있어 '수평이동'한 직장인이 많았다, 상반기 이직에 성공한 직장인(422명) 중 79.4%가 전 직장과 동일한 규모의 기업으로 이직했다고 답했다. 이직으로 연봉이 인상됐다는 응답자는 2명중 1명꼴이었다.
김화수 잡코리아 사장은 “올 상반기 대부분의 기업이 소수의 필수인력 충원 중심으로 채용을 진행해, 높은 연봉과 대우로 인력을 확보하려는 경향은 주춤했던 것으로 풀이된다”며 “ 이런 이유로 이직으로 연봉이나 직급을 업그레이드 하지는 못하고 유사한 수준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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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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