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현빈 김민준 주연의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이하 친구)이 여러 고충을 떠안은 악조건 하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대로 '친구'는 주말 오후 10시50분대라는 늦은 시간에 방영하는데다 '19세 이상 시청가' 등급을 받은 것에 이어 공중파 재방송 불가, 모자이크 처리 등 4중고를 겪고 있다.
이런 4중고 외에도 지난 5일 주인공 현빈과 톱스타 송혜교의 열애설이 알려지면서 '친구' 속 동수가 전작의 상대 배우와 사귀고 있다는 사실도 변수로 떠올랐다.
일각에서는 '드라마 편성에 대한 MBC의 편애가 아닌가'라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는 실정.
하지만 이어 "어려운 상황인 것은 사실이고 시간대가 불리한 것도 분명하지만 일단 방영을 시작한 만큼 시청자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보충 촬영을 통해 새로운 스토리의 완성도를 높였고 빅뱅, 이소라, 바비킴 등이 참여한 OST가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등 긍정적 요소도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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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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