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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밤나들이 이렇게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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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이 밤마다 북적이고 있다. 서울시설공단(www.sisul.or.kr)이 밤에 즐기기 좋은 청계천의 명소를 추천했다. 걷다보면 아름다운 디지털 영상과 영화도 볼 수 있다. 어디서 발을 담드고 쉬어갈까?

▲앉아서 쉬어가자

청계천의 분수는 모두 10개. 조명과 어울린 그림이 아름다운 곳은 청계광장 시점부 분수, 삼각동 워터스크린(장통교 하류), 오간수문 벽천분수와 패턴천변분수(오간수교 상하류), 비우당교 터널분수(비우당교 하류) 등이다.
청계광장 시점부는 폭포와 캔들·슈터분수가 어우러져 시원한 물소리가 들린다. 조명으로 강조된 푸른빛으로 눈과 귀가 한번에 즐겁다.

삼각동 벽천스크린은 폭 6m에서 커튼처럼 흐르는 물이 일품이고, 오간수교는 상류에는 패턴천변 분수를, 하류에는 벽천분수를 안고 있어 동적이면서도 정적인 아름다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비우당교 하류의 터널분수. 옹벽에서 뿜어져 나온 물줄기가 레이저처럼 물로 쏟아져 한참을 즐길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로 매시간 10분씩 쉬는 시간이 있다.
주말이라면 ‘청계 주말카페’를 추천한다.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일요일 밤 10시까지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광장의 좌우안 보도에 파라솔 20개를 설치했다.

영화의 다리 '관수교'에서 즐기는 영화광장도 빼놓을 수 없다. 9월말까지 매일 오후 7시30분부터 9시까지 독립 단편영화를 상영한다. '농부들', '변기통 위의 달콤한 생활', '중국드라마' 등 영화를 하루 3~4편 정도 만날 수 있다.

▲다시 걸어볼까

광교 하부에는 야외전시장인 '광교 갤러리'가 있다. 24시간 개방된 공간에서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다.

첨단기술을 활용한 예술 작품도 볼만하다. 광교 상류에는 '디지털 캔버스'가, 하류에는 '디지털 가든'이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가동한다.

디지털 캔버스는 안개분수와 스크린분수를 워터 스크린 삼아 레이저 빛으로 영상을 표현한다. 현재 '행복을 찾아서'라는 테마로 서울시민의 행복한 모습, 태권도, 광화문 등의 영상이 펼쳐지며, 가동 시간 중 30분 단위로 8분씩 볼 수 있다.

디지털 가든은 가동 시간중 계속 청계천 옹벽에 꽃이 자라나는 디지털 영상을 볼 수 있다. 동작 감응 센서가 설치돼 있어 사람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간수교의 수상패션쇼 무대도 색다른 재미를 준다. 매월 한 차례씩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청계천 물 위에 T자형 무대를 설치해 모델의 화려한 워킹을 감상할 수 있다. 이달에는 여성 스포츠웨어 패션쇼가 오는 15일에 펼쳐질 예정이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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