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쌍용차사태 언급 "우리도 약자가 될 수 있다"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방송인 김제동이 온라인 상에 쌍용차 사태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소신있게 밝혀 화제다.

김제동은 6일 지인이 만들어 준 트위터를 통해 "반갑습니다. 김제동입니다. 이란과 쌍용을 잊지 맙시다. 우리 모두가 약자가 될 수 있음을 잊지 맙시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눈 작은 김제동 맞습니다. '컴맹'이라 이제서야 배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제동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맞다. 타인의 아픔에 대한 상상력이 필요할때다', '항상 자신의 생각을 솔직히 말하는 김제동이 좋다. 쌍용을 보면서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김제동의 어록이 하나씩 나올때마다 때론 위로받고 때론 무릎을 치고, 때론 공감하던 1인이다. 좋은 글 부탁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제동은 그동안 정치적 소신을 강하게 주장해왔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자신의 미니홈피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노 전 대통령 추모노제에서 사회를 맡기도 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