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에서는 이날 예인선, 즉 중형 및 대형 선박의 부두접안과 출항을 이끄는 소형배 29척 가운데 26척이 파업에 참가한 것으로 전해져 일부 선박은 접안하는데 평소보다 1시간30분 지연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부산항 예인선 노조도 파업에 돌입, 부산항 전체 예인선 32척 중 11척의 운항이 중단됐다. 다만 평상시 수준인 예인선 20척가량이 운항하고 있어 항만 운영에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한편 이에 앞서 부산항 예인선 선원 노조는 지난 6일 사측과의 협상에 실패,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부산지방노동위원회가 조정중지 결정을 내리면서 중재가 실패로 끝나자 노조가 파업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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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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