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의 공적자금을 받은 대형은행들의 고액 보너스 지급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AIG 역시 형편에 걸맞지 않은 보너스 지급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보너스 지급에는 지난해 파생상품 판매로 회사를 파산 위험에 빠뜨렸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금융상품부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건에 따르면 이들은 9300만달러의 보너스가 예약된 상황.
AIG는 작년 정부로부터 1730억달러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자금을 지원받은 바 있다.
한편 이날 AIG는 2·4분기 순익이 18억2000만달러(주당 2.3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AIG가 흑자로 전환한 것은 2007년 4분기 이후 7분기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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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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