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기대감 강화..연고점 넘어설 때 상승탄력 둔화되기도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미국의 실업률이 15개월만에 하락하는 등 고용지표가 예상외로 개선됨에 따라 크게 오르자 이것이 국내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 경제가 침체의 막을 내렸다'고 공식 발표한 데 이어 대표적인 비관론자인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도 미국 경제가 바닥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해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
10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5.45포인트(0.35%) 오른 1581.45를 기록하고 있다. 장 중 1586.82선까지 치솟으며 전고점인 8월4일의 1586.12를 돌파, 일주일만에 연고점을 새로 썼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0억원, 30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48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는 보합권에서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물은 소폭 출회되고 있다. 현재 600억원 가량이 출회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3000원(0.42%) 오른 7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KB금융(2.30%), 현대차(1.87%), LG전자(1.18%) 등의 상승세도 돋보인다.
다만 포스코(-0.79%)와 한국전력(-0.45%)은 소폭 약세를 기록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안정적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23포인트(0.84%) 오른 516.93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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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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