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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이 콜센터 상담원에 큰절한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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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20다산콜센터 신규 상담원들에게 큰 절을 해 화제다.

오 시장은 10일 오전 서울시립대에서 120다산콜센터 신규상담원으로 활동하게 될 282명에게 '서울을 디자인하라'는 주제로 특강을 끝내면서 상담원들에게 큰 절을 했다.
그는 "짜증날 때는 시장이 절하는 모습을 기억하면서 더욱 친절하게 상담해달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오 시장은 강의에서 "하루에도 수만통의 전화를 받다보면 다양한 사연의 전화들이 걸려오고 시민들의 하소연이나, 불만, 불평 또는 애로사항 등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라며 상담원들의 애로를 공감했다.

그는 "그동안 상담원들의 노력으로 120다산콜센터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콜센터로 도약하고 있다. 서울 시민고객에게 행복을 드려 진심으로 고맙다"면서 "자부심을 갖고 상담에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상담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박소연(28) 상담원은 "한 명의 시민에서 6주간 교육을 받고 난 후 이제는 당당한 120다산콜센터 상담원이 됐다"며 "앞으로 자부심을 갖고 상담을 해 서울시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강병주(33) 상담원은 "120다산콜센터가 서울시의 서비스를 새롭게 디자인했다는 깨달음과 함께 자부심을 심어준 강의였다"면서 "앞으로 상담을 하면서 힘든 일이 있을 때는 자신을 떠올려 달라고 큰 절을 한, 진심이 담긴 응원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120다산콜센터는 2007년 9월12일 문을 연 이래 누적 상담건수 725만6000여건으로 7월현재 하루 상담건수는 2만1000여건에 달한다. 이는 작년 1월 하루 6760건이었던 것에 비해 3배로 늘어난 것. 이용자 만족도도 2007년 41%에서 95.3%까지 꾸준히 상승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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