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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선물 금통위 엎고 반등하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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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매도세 주춤 오락가락 단타전략?.. 미결제 늘지도 않고 변동성도 커

국채선물이 상승마감했다.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2.00%로 동결한데 이어 이성태 한은총재가 최근 시중금리가 지나치게 높다는 발언을 함에 따라 한때 급등세를 연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제사정이 좋아지고 있다는 발언이 쏟아짐에 따라 경계감 속에 재차 밀리는 모습이었다. 여기에 외국인의 매도세가 여전한 가운데 그 폭이 들쭉날쭉했고 국내기관마저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가는 등 단타전략에 따라 변동성이 큰 장세를 연출했다. 거래량이 폭증했지만 미결제량에 변화가 없다는 점에서 시장 불안감이 여전한 모습이다.
11일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8틱 상승한 109.2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2틱 상승한 109.10으로 개장해 금통위 대기모드에 돌입했다. 기준금리가 동결되고 이 총재의 기자회견이 시작되면서 재차 급등세를 연출하며 109.63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후 경계감이 다시 퍼지면서 고점이후만 놓고 보면 종가가 최저가를 기록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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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결제량은 15만835계약을 기록해 전일 15만601계약과 거의 유사한 모습이다. 거래량은 12만1543계약을 기록해 전장 7만7468계약보다 크게 증가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증권이 5626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장중 3700계약 이상 순매수와 1900계약 가량 순매도를 오가던 은행은 결국 29계약 순매수로 마감했다. 반면 투신이 2667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투신은 장중 1300계약 이상 순매수를 보이기도 했다.
외국인도 1642계약 순매도를 나타냈다. 외인은 장중 3300계약 이상 순매도를 기록하더니 장막판 1000계약 이하로 순매도량을 줄이다가 마감직전 다시 늘리는 단타모습이 영력했다. 외인은 지난 7월31일부터 8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가며 같은기간 3만289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정성민 유진선물 애널리스트는 “국채선물이 결국 장후반에 되돌림을 연출했다. 시장 미결제도 전혀 늘지 않아 포지션 쌓기가 여전히 불안하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 같다”며 “포지션이 비교적 가벼운 상황에서도 단기매매만 이뤄지는 양상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외인도 단타를 치는 모습이어서 앞으로도 이런 양상이 이어질지 지켜볼 시점으로 이젠 경제지표가 답을 줘야할 때”라면서도 “이 총재의 시장이 앞서갔단 말로 7월 금통위 이전 수준의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았음을 암시함에 따라 관련 레벨금리의 상방경직성이 강하게 작용할 듯 하다”고 예상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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