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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4개항 예선노조 파업, 항만운영 지장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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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지난 7일 울산항과 부산항 예선노조의 파업에 이어 같은 민노총 소속인 여수·광양항과 마산항 예선노조도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보이나 항만 운영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현재 부산항과 울산항 예선노조는 5일째 파업 중이다. 정부는 이에 대비해 타 항만 예선지원 등 비상항만운영대책을 시행해 항만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민노총에 가입한 여수·광양항 예선노조가 지난 3일 음주로 실족 사망한 노조원 유족보상금이 적다는 이유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10일~11일)했다. 이후 투표참여인원 83명 중 42명이 파업에 찬성(50.6%)했으며 12일 노조총회에서 파업시기와 수위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여기에 마산항 예선노조도 지난 6일 지방노동청에 조정쟁의 신청을 한 상태이며 조정기한 마지막 날인 오는 17일 조정결과에 따라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3일 사망한 노조원은 업무 중이 아닌 야간에 음주상태에서 다른 선박 위에서 실족한 것"이라며 "이를 빌미로 파업결정까지 하는 것은 항만 노사평화를 깨는 불법적인 행위"라고 정의했다.
또 이 관계자는 "지난달 초부터 민노총 가입 예선노조들의 연대 파업가능성이 농후해져 항만별로 비상항만운영대책을 수립해 놓았다"며 "여수·광양항과 마산항의 민노총 예선노조들이 추가 파업에 들어가도 항만운영에는 전혀 지장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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