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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선 외인에 코스피 위축..금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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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불확실성도 부담...시총 상위주 대부분 하락

코스피 지수가 소폭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
지난 새벽 뉴욕증시가 도매재고 등 일부 경제지표가 악화되고, 신중론자의 목소리가 높아진데다 FOMC를 앞두고 있다는 부담감에 차익매물이 출회된 가운데 국내증시 역시 악영향을 받고 있다.

코스피 지수도 전날 종가 기준 연고점을 경신하는 등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감은 더욱 높아졌고, 미 FOMC 및 옵션만기일을 하루 앞으로 남겨두고 있다는 불확실성에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20거래일간 매수세를 유지하며 국내증시의 주축이 됐던 외국인이 이날은 장 초반 매도세를 보이면서 수급적인 우려감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12일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9.78포인트(-0.62%) 내린 1569.4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0억원, 105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16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는 700계약 가량을 사들이며 프로그램 매수세도 유도하고 있다. 현재 210억원 가량이 유입되며 지수 낙폭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보험(0.61%)과 통신업(0.26%)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은행(-1.67%)과 금융업(-1.18%) 등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은행주의 경우 전날 로슈데일 증권의 리처드 보베(Bove) 애널리스트가 보고서를 통해 "은행주 주가는 펀더멘털이 아니라 흥분(fume)에 의해 올랐다"고 밝히며 미 금융주가 급락세를 보인데 따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7000원(-0.99%) 내린 69만8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한국전력(-1.22%), KB금융(-2.51%), LG전자(-0.75%) 등도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SK텔레콤은 전일대비 2000원(1.12%) 오른 18만원에 거래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소폭의 약세를 유지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38포인트(-0.07%) 내린 519.14를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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