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나라, 연이은 '4대강 예산' 갑론을박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한나라당 지도부가 4대강 예산을 두고 집안 단속에 나섰으나, 당 중진들마저 문제제기를 이어 가는 등 논란이 확산될 조짐이다.

김무성 의원은 12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4대강 사업이 잘 시행되고 완공되기를 바란다"고 전제하면서도 "하지만 이로 인해 보건복지가족부 예산 중 기초생활보장 예산 157억원이 삭감돼 기획재정부에 제출됐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런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수혜대상 서민인 기초생활급여 대상자 7천명이 줄어드는 일이 없도록 정책위의장이 잘 살펴달라"고 거듭 지적했다.

이에 정몽준 최고위원도 "정부측에서는 이미 올해 추경예산에서 SOC 투자를 이미 많이 해 그것과 비교하면 줄어드는 부분이 없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김 의원이 제기한 복지예산은 정책위의장이 잘 참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희태 대표는 "4대강 때문에 각종 지역 발전을 위한 SOC 사업이 많이 줄어든다고 일선 시장 및 군수들이 앞장서 선전하고 있다"며 "이것이 4대강 때문이 아니란 것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조 정책위의장은 "분야별, 지역별 예산이 줄어드는 일이 없도록 하겠으며 지난 예산 당정에서도 정부가 그런 우려가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당에서는 정부가 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원칙적으로 지원하고 사업이 잘 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에버랜드 호랑이 4남매, 세 돌 생일잔치 손흥민, '에테르노 압구정' 샀다… 400억 초고가 주택 논란의 신조어 '뉴진스럽다'…누가 왜 만들었나

    #국내이슈

  • "합성 아닙니다"…산 위를 걷는 '강아지 구름' 포착 "다리는 풀리고 고개는 하늘로"…'40도 폭염'에 녹아내린 링컨 등산갔다 열흘간 실종된 남성…14㎏ 빠진 채 가족 품으로

    #해외이슈

  • [포토] '한 풀 꺽인 더위' [포토] 폭염, 부채질 하는 시민들 [포토] 연이은 폭염에 한강수영장 찾은 시민들

    #포토PICK

  • '주행거리 315㎞'…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911같은 민첩함…포르셰 첫 전기SUV '마칸 일렉트릭' "로키산맥 달리며 성능 겨룬다"…현대차, 양산 EV 최고 기록 달성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불붙은 상속세 개편안, '가업상속공제'도 도마위 [뉴스속 용어]강력한 총기 규제 촉구한 美 '의무총감' [뉴스속 용어]순례길 대참사…폭염에 ‘이슬람 하지’ 아비규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