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에 따르면 아티커스의 창업자 티머시 배러켓은 이날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향후 가족과의 할애 시간을 늘리고, 자선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배러켓은 6억 달러 규모의 펀드도 정리하고 있으며, 10월초까지 투자자들이 맡긴 자금 95%를 되돌려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러켓은 아티커스의 회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로서 남을 예정이며, 이와 함께 월례회의에 투자 자문으로서 참여한다. 다만 아티커스는 부회장 데이비드 슬레이저가 이끄는 12억 달러 규모의 유럽 펀드는 남겨둔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펀드 수익률은 지난 한해 동안에만 -27%를 기록했고 올해 들어서는 7월까지 -6%를 나타내다. 이런 가운데 1996년 12월 설립 이후 연 평균 19.3%의 수익률을 기록해온 아티커스는 2008년 금융 위기 이전까지 단 한번의 손실만을 기록하는 등 선전을 보였다.
한편 1996년 아티커스 경영에 참여한 로스차일드는 아티커스에 남아 현재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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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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