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들어 상승 전환…외인·기관 오랜만에 '쌍끌이'
12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1포인트(0.6%) 오른 522.62를 기록했다.
개인이 이틀연속 차익실현에 나서며 109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억원, 16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최근 코스닥 시장은 장기 가치 투자보다는 단기 차익 실현을 위한 단기 매매에 치중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정부 정책 수혜주가 오전 한때 급등하는가 싶더니 오후들어 차익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폭이 줄어드는 모습이 자주 보이는 것도 단기 매매가 늘고 있다는 반증으로 지목됐다.
그는 이어 "기관과 외국인도 단기매매에 나서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도 단기 매매 집중 현상은 여전했다.
우주항공산업관련주는 장초반부터 나로호 발사 일정이 확정됐다는 소식에 일제히 강세를 보였으나 장 후반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저출산 대책 관련주는 정부의 유치원 무상교육 검토 소식에 강세를 보였으며 2차전지업체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셀트리온이 전일 대비 150원(0.85%) 오른 1만7800원에 마감한 가운데 서울반도체(6.72%)와 소디프신소재(4.02%), 현진소재(4.53%) 등이 큰폭으로 올랐다.
반면 SK브로드밴드(-1.13%)와 메가스터디(-1.52%), CJ오쇼핑(-1.77%), 코미팜(-2.63%), GS홈쇼핑(-2.65%)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21종목 포함해 421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3종목 포함 508종목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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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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