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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모시, 세계진출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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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서천군, 내년 파리 패션쇼에 선봬기로
전통 천연섬유로 세계시장 겨냥 명품화 주력


시원하고 청아한 멋이 으뜸인 전통 천연섬유, 한산모시가 세계 시장을 노린다.
13일 충남도와 서천군에 따르면 내년 3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여성기성복 박람회인 ‘프레타포르테’에 한산모시 패션쇼가 마련된다.

패션쇼에선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이영희씨가 한산모시로 만든 옷과 가방, 넥타이, 모자, 양말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충남도와 서천군은 또 이영희 브랜드와 연계한 상품을 개발해 미국과 일본, 유럽 등 고급 소비자층을 겨냥하는 한편 한산모시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여러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한산모시는 결이 곱고 가늘며 빨면 빨수록 순백색의 윤이 나면서도 통풍이 뛰어난 전통 천연섬유다. 또 촉감이 깔깔해서 입으면 시원하고 맵시도 빼어나 임금님 진상품으로 올렸던 최고의 명품이다.

그러나 구김이 많이 가고 세탁하기도 까다로우며 풀 먹이기, 다림질 등 관리에도 손이 많이 가는 불편함 때문에 현대인들에게 외면 받았지만 웰빙 바람이 불면서 다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도 관계자는 “한산모시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각종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미국과 일본, 유럽 등을 중심으로 한산모시의 높은 품질을 알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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