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현정은 회장 평양 체류 연장..현대그룹 '초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평양 체류 일정을 하루 더 연장한 가운데 현대그룹은 이를 초조하게 바라보고 있다.

13일 현대아산 관계자는 "조건식 사장이 개성공단 방문을 위해 도라산역으로 가던 중 오전 9시40분께 현 회장의 일정 연장 소식을 듣고 바로 통일부에 승인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현 회장이 일정을 연장한 건 지난 11일 이후 두번째다.
당초 현 회장은 3박4일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 오후 도라산역을 통해 입경할 계획이었다.

현 회장의 이번 일정 연장은 아무도 예기치 못했던 일이다. 현대아산 측에서도 현 회장의 귀경에 대비해 조 사장을 포함해 10명의 대규모 수행단이 방북할 예정이었다.

현대그룹 역시 전날까지도 현 회장 일행으로부터 별다른 통지가 없어 현대그룹 측은 13일 오후 현 회장 일행 귀경에 대비해 준비하고 있었다.
한편 현 회장의 방북 성과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현대그룹에서는 이를 기대 반 우려 반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현대그룹 관계자도 "일이 잘 되려고 하나보다"라며 우려섞인 기대감을 나타났다.

130여일째 억류 중인 현대아산 직원 유씨 석방 문제 외에도 금강산 관광 사업 재개 등 북한과 풀어야할 현안들이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현대그룹과 북한 측 의견 조율이 쉽지 않은 모양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현 회장과 김 위원장의 면담이 성사될 경우 긍정적인 성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면담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박찬대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어처구니 없는 일" [포토] 코엑스, 2024 올댓트래블 개최 [포토] 국민의힘, 민주당 규탄 연좌농성

    #국내이슈

  • 인도 종교행사서 압사사고 100명 이상 사망…대부분 여성 빈민촌 찾아가 "집 비워달라"던 유튜버 1위…새집 100채 줬다 "나는 귀엽고 섹시" 정견발표하다 상의탈의…도쿄지사 선거 막장

    #해외이슈

  • [포토] '분노한 農心' [포토] 장마시작, 우산이 필요해 [포토] 무더위에 쿨링 포그 설치된 쪽방촌

    #포토PICK

  • "10년만에 완전변경" 신형 미니 쿠퍼 S, 국내 출시 '주행거리 315㎞'…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911같은 민첩함…포르셰 첫 전기SUV '마칸 일렉트릭'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MS 주식이 대박"…빌 게이츠보다 돈 많은 전 CEO [뉴스속 그곳]세계 최대 습지 '판타나우'가 불탄다 [뉴스속 용어]불붙은 상속세 개편안, '가업상속공제'도 도마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