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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식 사장이 KT주식 전량을 매도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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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식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이 최근 보유주식인 KT 보통주 9만688주(0.03%)를 장내 매도해 그 배경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회사 사정을 잘 아는 최고경영자(CEO)가 보유중인 자사 주식을 대량 매도하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이기 때문이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 등 소유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김 사장의 지분은 기존 9만788주(0.03%)에서 9만688주(0.03%포인트)를 장내 매도해 지분이 100주(0%)로 변경됐다.

김 사장은 지난 7월23일부터 8월3일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9만688주를 순매도하면서 현금화한 금액은 36억2336만9100원이다. 한 달만에 36억이 넘는 거액의 금액을 현금화한 것이다.

김 사장은 KT 파워텔의 수장으로 경영능력을 인정받으면서 KT개인고객부문으로 전격 자리를 옮겨 그룹의 '키맨(Key-Man)'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는 형식보다는 내용을 중시하면서 상호간 토론 문화를 즐기는 직원 친화형 CEO로도 정평이 나있다.
이 때문에 과연 그룹에서 탄탄대로를 걷고 있는 그가 민감할 수 있는 이시기에 왜 주식을 매도했는지 주목된다.

KT 경영진은 합병 이후 주가 부양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대다수 증시 전문가들은 KT의 펀더멘탈에 비해 주가가 많이 떨어졌다고 보고 이를 해소하는 과정의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KT측은 "김 사장이 개인 사정으로 매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다른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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