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애널리스트는 "최근 경기회복에 의해 국내 해운시황이 상반기 대비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에는 영업이익의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3분기 한진해운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5.6% 줄어든 2조3억원, 영업손실은 629억원(적자전환), 순손실은 그 폭이 축소된 765억원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실적개선추이가 지속돼 2010년에는 연간 영업손실 규모가 817억원으로 줄어들고 2012년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해질 것이란 분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발표와 함게 한진해운과 관련된 회의론이 대세를 형성하며 여전히 해운시황 및 실적의 회복, 투자심리 회복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지만 ▲공급과잉 해소여부▲인상된 운임 수준의 지속 가능 여부▲미국 등 글로벌 경기상황의 부진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대세론에 반론을 제기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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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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