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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경기회복 기대 빨랐나.. 다우 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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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만 장 후반 낙폭을 다소나마 축소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특히 이날 발표된 8월 소비자신뢰지수에 대한 실망감으로 경기회복기대가 너무 앞서간 것 아니냐는 우려감이 제기됐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시장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76.79포인트(0.82%) 내린 9321.40을 기록했다. S&P 500지수도 전장비 8.64포인트(0.85%) 떨어진 1004.09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 또한 어제보다 23.83포인트(1.19%) 하락한 1985.52를 나타냈다(이상 잠정치).
이날 로이터/미시건대학이 발표한 8월 소비자신뢰지수는 63.2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기록한 66보다도 낮은 수치인데다 블룸버그가 사전 조사한 예측치 69보다도 낮았다.

노동부 또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보합세를 근원CPI가 0.1%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사전조사한 예측치와 부합하는 것이다.

반면 미 연준이 발표한 7월 산업생산이 0.5% 올라 9개월만에 처음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예상치 0.2% 상승보다 높은 수치. 제너럴모터스(GM)와 클라이슬러가 파산보호에서 벗어나 다시 공장을 가동한데다 중고차보상 프로그램에 힘입어 이익을 회복한 것이 지표상승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종목별로는 세계 2대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사의 주가가 크게 하락하며 다우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보잉은 이날 3.8% 하락한 44.87달러를 기록해 최근 7주일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787 드림라이너에 결함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J.C페니도 실망스런 분기 실적발표로 인해 6.2% 떨어진 31.2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소비자신뢰지수 하락은 유가 하락에도 영향을 미쳤다. 소비위축 우려감에 따라 67달러대로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은 배럴당 3.01달러(4.3%) 떨어진 67.51달러로 마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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