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스키점프를 소재로 한 김용화 감독의 '국가대표'가 개봉 3주차를 맞아 점점 관객수가 늘어나는 기현상을 보이며 '해운대'를 제치고 이틀 연속 1일 관객수 1위를 지켰다.
1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개봉한 '국가대표'는 14일 하루 동안 전국 483개 스크린에서 20만 2493명을 모아 이날 관객수 1위를 차지했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325만 935명이다.
'국가대표'의 상승세는 1~3주차 금요일 관객수 추이만 봐도 뚜렷하게 알 수 있다. 개봉 첫 주 금요일이었던 지난달 31일에는 17만 4868명을 모았고, 2주차 금요일인 7일에는 18만 1482명을 기록했다. 2주차에 7000여명이 늘어나고 3주차에는 2만여명이 늘어나는 이례적인 관객수 추이를 보였다.
예매율에서도 '국가대표'의 상승세는 '해운대'를 압도하고 있다. 15일 오전 6시 50분 현재 '국가대표'는 영진위 집계 기준 29.82%의 예매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고, 개봉 4주차인 '해운대'는 24.2%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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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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