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측은 현 회장 일행으로부터 아직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으며, 오늘 입경하는 것으로 보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현 회장이 일정을 세 차례 연장하는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과 면담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대두되기도 했지만 결국 불발로 끝난 셈이다.
하지만 현 회장은 이번 방북에서 130여일 억류됐던 현대아산 직원 유성진씨 석방과 김양건 북한 통일전선부장과 만찬을 가지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한편 현 회장은 지난 10일 정지이 현대유엔아이 전무 등과 함께 2박3일 일정으로 방북길에 올랐으며 일정을 세차례 연장해 5박 6일간 평양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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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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