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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버블 심각.. S&P500, 400P로 떨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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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과대평가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자산운용사 페더레이티드 인베스터스의 수석 펀드매니저 데이비드 타이스는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금융 위기 여파로 개인소비가 지속적으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것을 감안하면 현재 미국 증시는 심각하게 과대 평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경제가 대공황 이래 최악의 침체에서 회복되고 있다는 관측을 배경으로 S&P500 지수는 지난 3월 9일 12년래 최저치에서 무려 50%나 상승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주간 데이터에 따르면 S&P500 지수의 주가수익률(PER)은 18.65배로 2004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타이스는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증시가 다시 활황을 보이기를 크게 기대하고 있지만 유감스럽게도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신용시장의 버블에 의한 과대평가가 해소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타이스는 S&P500 지수가 최악의 경우 400포인트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 만큼 주식 시세가 계속 오를 경우 쇼트(공매) 포지션을 높일 생각을 나타냈다.
S&P500은 지난 13일 1012.73으로 10개월만에 최고점을 찍었다. S&P500지수는 1992년 이래 종가 기준으로 400을 밑돈 적이 없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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