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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수은 탄소펀드에 공동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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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17일 수출입은행이 설립을 추진 중인 탄소펀드에 출자하는 내용의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오는 9월말까지 1000억원 규모의 탄소펀드를 설립키로 하고 펀드위탁운용사로 한국투자신탁운용을 선정, 투자자를 모집 중이다. 수은은 15%인 150억원을 출자했으며 지경부는 수은과 비슷한 규모를 출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은측은 지경부 외에도 환경부 등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에너지다소비 기업 10여곳 이상이 펀드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관공동으로 조성된 탄소펀드는 향후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추진하는 청정개발체제(CDM)사업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권을 미리 매입하고 탄소펀드가 투자하는 사업에 수은이 금융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용될 전망이다.

일례로 국내 기업이 해외 발전사업에 참여할 경우 수은이 사업 및 투자금을 대출해 주고 탄소펀드를 통해 탄소배출권을 구매하는 것이다.

지경부는 지난 2007년 12월 1050억원 규모의 국내 첫 탄소펀드를 출시한 바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1호 탄소펀드는 주로 국내 CDM 사업 지원에 중점을 둔 반면 이번에 신규로 조성되는 탄소펀드는 신재생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활성화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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