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사업비절감·효율성 개선 추진...자회사설립도 검토
17일 금융감독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태광그룹은 최근 그룹 계열사별 유사업무에 대한정비작업에 착수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태광그룹은 각 계열사별로 인사와 총무업무 등과 같이 동일한 업무에 대해 기능별 통합작업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이를 수용할 이른바 'THM'이란 통합 자회사 설립도 검토, 추진 중에 있다. 즉 각 계열사별로 떨어져 나온 인사 및 총무팀 등을 하나로 묶은 통합 자회사 설립 계획을 검토, 진행 중에 있는 것.
또 일부 지점의 경우 흥국생명과 흥국화재가 공동사용 방침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동일 점포 내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설계사간 근무를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교차판매를 통한 시너지 효과 등을 누리기 위한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이에 대해 흥국생명 관계자는 "현재 이를(일부 부서에 대한 아웃소싱을 진행하기) 위한 테스트포스팀을 구성된 것을 사실이나 아직까지 구체화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아웃소싱 통합 자회사 신설에 대한 금융감독당국의 인가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업무에 대한 아웃소싱을 추진 할때 금융당국의 관련 규정이 있다"며 "교육 총무업무와 달리 인사업무와 같이 주요 의사결정을 하는 업무에 대해서는 분사 추진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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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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