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컨설팅업체 휴이트 뉴브리지 스트리트에 따르면 영국증시의 FTSE100지수에 상장된 기업 가운데 20%는 연간 최대 지급가능 보너스의 90%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FTSE100지수 상장 기업의 90%가 주가 하락을 기록해 주주들의 불만이 고조되는 양상이다.
현재 영국 의회와 소비자보호단체 등은 금융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과도한 은행권 보너스를 억제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 12일 영국 금융감독청(FSA)은 엄격한 규제안이 글로벌 금융센터로서의 경쟁력을 오히려 해칠 수도 있다는 이유로 완화된 은행권 보너스 규제안을 내놨다. 그러나 이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자 “필요할 경우 법을 바꾸고 보너스 규제를 강화하겠다”며 진화에 나섰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