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이, '아유2' 천사의 유혹 캐스팅 '강한 여자 기대해'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윤소이는 제2의 장서희?'

배우 윤소이가 SBS 새월화드라마 '천사의 유혹'(극본 김순옥 연출 손정현)에 캐스팅됐다.

'천사의 유혹'은 '드림' 후속으로 오는 10월 12일 첫방송하는 작품으로 '아내의 유혹' 김순옥 작가가 집필을 맡아 '아내의 유혹 2'라는 별명이 붙은 드라마다.

경쟁작인 '선덕여왕'으로 인해 쓴맛을 보고 있는 SBS입장에서도 '천사의 유혹'은 시청률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회심의 역작으로 야심차게 준비하는 작품.

특히 '아내의 유혹'의 김 작가와 함께 40% 시청률을 기록했던 '조강지처클럽'의 손정현 PD가 연출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소이는 '천사의 유혹'에서 부모님의 원수를 갚기 위해 원수 집안의 남자를 유혹해 결혼까지 하고 집안을 파탄내는 '강한' 캐릭터를 맡았다.

이른바 '착한' 역할을 많이 맡아왔던 윤소이에게도 이처럼 강한 캐릭터는 도전인 셈. 한 드라마 관계자는 "대본도 4부까지는 나온 상태다. 시청자들의 눈을 완전히 사로잡을 작품이 나올 것"이라고 장담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