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 화제를 몰고 온 비담 역의 김남길이 선과 악의 공존 캐릭터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때로는 코믹하면서도 반대로 돌변해 살벌한 살기를 번득이는 이중적 모습을 김남길은 두 가지의 만화 속 캐릭터를 참고해 창조해냈다.
김남길이 연기하는 비담은 상대가 누구든 마구 들이대는 태도, 문노의 제자라는 신비감, 그리고 후반에 난을 일으키며 덕만과 갈등 관계를 갖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등장과 동시에 단숨에 '선덕여왕'을 휘저으며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비담 역의 김남길은 "미실의 책략과 지혜 술수의 인자를 갖고 있고, 문노로부터 최고의 무예를 연마한 선과 악의 경계선에 서 있는 인물로서 복잡 다단한 인물"이라고 나름대로 분석했다.
실제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만화책을 갖고 다닐 정도로 캐릭터 연구에 열심인 김남길은 "현장에 합류한지 얼마 안 돼 적응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현장이 워낙 열정적이다. 모두가 열심이어서 나만 잘하면 될 것같다"고 덧붙였다.
"다행히 시청자들이 즐겁게 봐주셔서 고맙다"는 김남길은 "이야기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새삼 실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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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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