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는 이 날 오후 6시 서울 도렴동 정부청사 총리집무실에서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국무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애초 예정에 있었던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참석하지 않았다.
한 총리는 또한 "국민과 함께 고 김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고 이희호 여사 등 유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김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회의에서는 이 행안부 장관이 장의준비 진행상황과 앞으로 계획을 보고하고, 유족측과의 장의형식 협의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이밖에 장의위원회 구성, 분향소 설치ㆍ운영, 국내ㆍ외 조문사절 접수 등 장의 지원방안도 논의됐다.
한 총리는 한편, "장의기간 중 공직자들이 경건하게 애도하면서 본연의 업무에 전념하고, 고인의 추모행사가 온 국민과 함께 엄숙하고 질서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서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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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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