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MMF 설정액은 1월7일 99조원을 기록한 이후 7개월만에 100조원을 벗어났다. 그동안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MMF로 쏠렸던 자금이 기준 금리 하락 및 주식시장의 상승세로 강한 이탈 현상을 보인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채권 등 안전자산 보다 주식과 부동산 등 고수익 위험자산으로 자금 이탈이 일어나면서 MMF 설정액이 100조원 밑으로 가는 것은 시간 문제였다.
오온수 현대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기업들이 분기별, 반기별 결산을 하는 시점에 자금이 많이 지출될 경우 MMF에서 뭉칫돈이 들어오고 빠져나가는 것을 감안하면 추세를 판단하긴 힘들다"면서 "주식,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되고 있어 이들 쪽으로 당분간 자금이 이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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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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