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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무역회관 건립을 손잡은 경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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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4개 단체 건축허가 촉구 건의문 채택

문화재 심의에 걸려 건축허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대전무역회관 건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대전지역 경제단체가 힘을 모으고 나섰다.

대전충남무역상사협의회와 대전상공회의소,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본부 등 4개 지역 대전 경제단체 대표들은 19일 만나 대전무역회관의 원할한 건립을 위한 건의문을 채택, 힘을 모으기로 했다.
건의문엔 “충청지역 기업인들의 염원인 무역회관 건립계획이 문화재보호 문제(선사유적지 경관 저해)에 걸려 무산 위기에 놓였다”면서 “대전무역회관 건립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수 있게 해야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들 단체장들은 다음주 중 대전시에 건의문을 전하는 등 대전무역회관의 건축허가를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박은용 대전충남무역상사협의회장은 “비슷한 때 무역회관을 유치했던 대구는 예정부지가 고도제한구역 이었지만 주변기관들과 협의하고 심의위원들을 설득한 끝에 착공을 앞두고 있다”며 “대전시도 지역기업들의 수출증진과 무역인프라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건설에 적극 힘써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대전무역회관은 대전시 서구 월평동 282번지 2680㎡ 터에 당초 지상 23층, 지하 7층 으로 지어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대전시문화재위원회가 무역회관 터 부근 문화재인 ‘선사유적지’ 경관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층수를 낮추도록 요청, 차질을 빚고 있다.

대전무역회관을 추진 중인 무역협회는 지상 21층으로 규모를 줄인다는 건축계획을 다시 냈지만 문화재위원회는 고도제한을 지상 15층 이하로 두고 있어 난항을 겪고 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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