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의 주요 언론들은 알제리에서 발간되는 아랍어 신문 에초우룩을 인용해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이 여성은 튀니지 수도 튀니스에서 남쪽으로 400km 정도 떨어진 카프사의 여교사로 12쌍둥이를 모두 낳을 생각이라고 18일 보도한 바 있다.
그는 임신 9개월째라고 주장했지만 외관상 이를 뒷받침할만한 게 전혀 없었다. 현재 그와 남편 모두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카프사에 하나뿐인 병원 노만 알 아다브의 한 관계자는 "그 여성이 병원에 온 적도 없다"며 "모든 건 거짓"이라고 잘라 말했다.
지난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나디아 슐먼이 여덟 쌍둥이를 낳아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리얼리티 TV 쇼에 출연해 짭짤한 돈을 거머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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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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