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258명의 환자가 인플루엔자 A(H1N1) 양성반응이 나타나 병원과 자택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신종플루 감염자 수는 2675명으로 늘었다.보건당국은 이중 831명이 현재 병원과 재택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다음 주 중 학교가 개학하면 환자 발생이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며 "각 가정과 개인이 손씻기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이상 증세가 있을 경우 즉각 의료기관을 찾아 정밀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향후 신종플루가 더욱 확산되면 2~4개월만에 입원환자가 13만∼23만명, 외래환자가 450만∼8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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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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