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를 단장으로 한 조문단은 오후 2시께 평양을 출발, 서해직항로를 통해 당초 예정보다 10분 정도 빠른 시간 김포공항에 내렸다.
이들은 김포공항에서 언론과의 인터뷰 없이 곧바로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마련된 공식빈소로 이동하게 된다.
북한 조문단 일행은 빈소에서 조문한 뒤 서울 모처의 호텔로 이동해 하룻밤을 묵은 뒤 내일 오후 2시 귀환할 계획이다. 서울 체류기간중 다른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 김정일 동지의 위임에 따라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 김기남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를 단장으로 하는 특사 조의방문단이 21일 특별비행기로 평양을 출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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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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