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지회 쟁의대책위원회는 22일 '쟁대위 투쟁지침 9호'를 통해 파업 돌입 소식을 알렸다.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이후의 파업자제 선언을 철회한 것은 사측이 23일 정리해고자 명단을 노조측에 통보함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사측 역시 지난 20일 열린 노사 교섭에서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직장을 폐쇄하겠다는 등의 강경한 입장을 밝힌 바 있는 등 양측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금호타이어 노조측은 7.48%의 임금 인상과 성과금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사측은 임금동결 등 6개 항을 받아들이지 않을 시 근로자 700여명을 정리해고한다는 대척점의 방침을 세우고 있어 당분간 갈등은 쉽사리 해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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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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