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힘입어 전국 아파트값도 11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부산 수영구(0.8%), 강동구(0.7%), 과천(0.5%), 부산진구(0.5%), 광명(0.5%) 순으로 집계됐다. 단기급등과 재건축 규제시그널로 단기간 소강상태를 보이던 재건축 아파트도 강세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서울 강남(11개구)권 매수심리지표는 7월 중순 다소 주춤했으나 최근 4주 연속 호전되는 모습이다.
특히 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 종점을 둔촌동 보훈병원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되면서 강세를 지속했다.
강남구(0.3%)에서는 고덕지구의 재건축 가시화가 개포지구 재건축 아파트 매수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은마아파트는 안전진단 추진과 정기총회 가능성이 예상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강서구(0.2%)는 9호선 개통으로 교통환경이 개선되면서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상승세를 보였다.
강북(14개구)지역은 상승폭이 소폭 축소된 가운데 동대문구, 강북구, 마포구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동대문구(0.3%)는 이문1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이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기대심리 증가로 강세를 나타냈다.
강북구(0.3%)는 우이동 경전철이 8월 중 착공예정인 가운데 전세물량 부족에 따른 매매전환수요가 맞물리면서 소형을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연수구(0.3%)는 송도국제신도시에서 열리는 세계도시축전(8월 7일~10월 25일)및 인천대신축 이전, 인천대교 개통 등의 영향으로 집값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부산 수영구(0.8%)는 남천동 아파트 주변 재건축 고도제한이 해지되면서 이에 따른 매수심리 호전으로 높은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산진구(0.5%)는 소형 신규입주 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가을 이사 수요 및 신혼 부부 수요 증가로 매물이 품귀해지면서 가격이 올랐다.
대구 동구(0.4%)는 신서 혁신도시가 충북 오송생명 과학단지와 함께 첨단의료복합단지의 공동조성지로 최종 확정 발표됨에 따라 매수세가 증가하면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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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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