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배우 김명민이 루게릭 환자 역을 연기하면서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김명민은 24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 압구정CGV 1관에서 열린 영화 '내사랑 내곁에'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내가 한 연기에 대해 만족은 하지 않는다. 하지만 제작환경 자체가 너무 만족스러워 힘든 상황을 잊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명민은 또 "루게릭 환자 역이다 보니 굶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가장 힘들었던 점은 후반부 촬영때는 의식과 감각이 마비가 되더라. 극에 몰입해야되는데 몰입이 안됐다"고 밝혔다.
김명민은 이번 영화를 위해 무려 20kg의 몸무게를 감량했다고 알려졌으며 촬영 수개월 전부터 루게릭병에 대한 자료조사는 물론 실제 루게릭환자들과 주치의를 정기적으로 방문, 캐릭터를 연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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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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