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포스코와 신조선 발주를 통한 전용선 계약을 맺은 것은 1994년 이후 처음. 특히 이번 장기 계약은 국내 대형화주와 선사간의 운송계약을 통해 국내 조선소에 최초로 초대형 철광석운반선(VLOC)을 발주해 대량화주와 선사, 조선소간 상생할 수 있는 틀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포스코와 한진해운은 기존 18년 전용선 계약이 순차적으로 만료된 지난 2005년 이후 지속적으로 연장계약, 20년 CVC 계약 및 대체 신조선 계약 등 시장 상황에 적절한 대응과 협의를 통하여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포스코에 원료 전용선 16척과 제품 전용선 1척을 투입, 운영 중에 있다.
한편 한진해운은 지난해 11월 글로비스와 2011년부터 향후 20년간 총 4300억 원 규모의 현대제철 제선 원료탄 장기운송계약 체결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계약된 2010년 투입 현대제철 20년 CVC를 포함해서 총 2척, 한전 발전사CVC 4척 분량의 계약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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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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