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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울인] "이번 '놀토'엔 애 데리고 어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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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C홍보관 토요일 개방과 더불어 하늘공원 연계한 무료순환 셔틀버스 운영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을 둔 이모씨(44)는 아들이 학교를 가지 않는 일명 '놀토'만 되면 골치가 아프다. 학교를 가지 않는 아들을 데리고 밖으로 나가라는 아내의 성화에 나오긴 하지만 사실 갈 곳이 마땅치 않다.

근교로 나가자니 차가 너무 막히고 박물관이나 고궁은 아들이 한번씩 다녀온 곳이라 흥미가 없다. 난감하던 차에 직장 동료가 자기 집근처라며 소개해 준 곳이 바로 상암동에 있는 디지털미디어시티(DMC)다.

지하철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내리니 셔틀버스가 'DMC 홍보관'까지 데려다 준다. DMC 홍보관을 다 둘러보고 내렸던 그곳에서 다시 셔틀버스를 타면 누리꿈스퀘어, 하늘공원까지도 갈 수 있다.
DMC 홍보관에서는 5학년 아들은 물론이고 이씨도 최첨단 볼거리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난생 처음으로 입체 안경을 쓰고 체험했던 디지털미디어스트리트(DMS)는 꼭 미래 영화 속으로 들어온 느낌이다.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아들이 다음번 놀토에는 엄마도 함께 오자고 한다. 이씨는 다음에는 IT체험시설인 디지털 파빌리온과 한국영화박물관을 둘러보고 하늘공원에 가서 피크닉을 할 작정이다.

세계 최초의 계획된 문화산업 클러스터 DMC를 미리 둘러보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서울시는 더 많은 시민들이 DMC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난 7월부터 매주 토요일도 DMC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또 토요일 방문객을 위해 근처 월드컵 공원 등과 연계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해 DMC를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DMC 방문의 시작점이 되는 DMC 홍보관에서는 DMC 사업과 단지, 개발현장 소개는 물론 인포부스(Info-Booth), 지능형가로등(IP-Intelight), 이보드(e-Board) 등이 있는 유비궈터스 상징거리(DMS)를 통해 미래의 서울의 모습도 미리 맛볼 수 있다.

DMC 홍보관을 시작으로 첨단 IT를 체험시설인 '디지털파빌리온', 한국영화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국영화 박물관'과 인근 하늘공원, 노을공원을 함께 둘러본다면 첨단과 환경이 조화된 미래 도시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DMC 홍보관 관람 시간은 매주 월~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며 관람료는 무료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전화(02-309-3274)나 인터넷(www.dmc.seoul.go.kr)으로 예약을 하면 도우미의 관람 안내로 좀 더 깊이 있게 DMC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나들이 나온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DMC, 하늘·노을공원, 월드컵경기장 등 주변 관광지를 연계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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