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지에 따르면 폴슨 회장은 씨티 지분을 2% 가량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씨티그룹의 주를 매입한 폴슨의 의도는 확실치 않다. 측근은 그가 씨티 주가가 현재 과소평가됐다고 생각한다며 주당 5∼7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폴슨측에서는 정확한 답변을 피하고 있다.
금융위기로 정부의 대규모 구제금융이 투입됐던 씨티는 지난 3월 주가가 1달러 2센트까지 곤두박질치는 등 난관에 빠졌었다. 하지만 지난 24일 주가는 최저치보다 70% 뛴 4달러82센트까지 치솟았고 이에 씨티그룹이 정상화되고 있다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날 폴슨이 지분을 매입했다는 소식에 씨티 주가는 10%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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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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