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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대를 위한 희생양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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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6%↓…현대제철·글로비스 급등

현대모비스가 현대제철이 보유 중인 현대차 주식을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입했다는 소식이후 관련주의 희비가 교차되고 있다.

31일 오전 9시13분 현재 현대제철은 전일 대비 5000원(6.58%) 오른 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비스(8.36%), 기아차(4.94%)와 현대차(1.44%)도 상승세인 반면 현대모비스는 7% 가까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8일 장 종료 후 현대모비스는 현대제철이 보유 중인 현대차 주식 1285만주(5.84%)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8일 종가 10만4000원 기준 1조3368억원 규모다.
이번 거래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대차 지분율은 14.95%에서 20.78%로 상승한다.

증권가에서는 현대모비스의 현대제철 지분 인수에 대해 현대모비스의 현금 1조3368억원이 고로 건설을 위해 대규모 투자가 집행 중인 현대제철로 이전했다는 것과 현대모비스의 지주사 전환을 위한 포석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주주 입장에서는 대규모 자금이 현대제철로 이전됐다는 점에서 안타까울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주가역시 이를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지주사 체제가 현실화 될 경우 최대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는 글로비스, 현금이 유입되는 현대제철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현대차그룹 차원에서는 나쁠 것 없다는 쪽으로 인식되고 있는 모습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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