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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운송요금, 연말까지 50% 하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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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범선 늘고 무역 규모 줄어들면서

중국이 원재료 수입을 줄이고 사상최대 숫자의 신규 범선들이 출범하면서 운송요금이 50% 가량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1일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6명의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바에 따르면 케이프사이즈(capesize) 선박 임대료는 올해 연말이 되면 현재의 하루 3만7865달러에서 1만8000달러로 50% 가량 떨어질 낮아질 전망이다.
이미 올해 피크 대비 59% 가량 떨어진 상태인 선박운임료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전세계 무역 규모가 전년대비 16%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원재료 수입을 줄여나가면서 타격이 더욱 커졌다.

또 신규로 출범하는 선박이 많아 가격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 펀리 컨설턴트에 따르면 올해에만 146개의 케이프사이즈 선박이 새롭게 등장할 예정인데 이는 전체 선박의 28%에 해당하는 규모다.

미쓰이 O.S.K. 라인스와 NYK(Nippon Yusen K.K)와 중국 코스코 홀딩스 등은 세계 최대 선박들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업체들이다.
이 가운데 NYK는 컨테이너 선박 수요 부진으로 올해 23년 만에 첫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쓰이 역시 지난 달 연간 순이익 전망을 25% 낮췄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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