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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이달 IPO규모 48억달러...20개월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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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중 홍콩증시가 20개월만에 최대 금액인 48억달러 규모의 기업공개 작업에 착수한다.

1일 블룸버그통신은 국영 광산업체인 중국야금과공집단공사(MCC)가 홍콩 증시 상장을 통해 23억달러의 자금조달 계획을 세우는 등 중국기업의 IPO가 활기를 띠고 있다고 보도했다.
MCC의 IPO 규모는 홍콩 증시에서 18개월래 최대다. 제약유통기업인 시노팜그룹도 10억달러 규모의 IPO를 추진 중이다.
통신은 이밖에 중국자원시멘트ㆍ차이나사우스시티 홀딩스ㆍ피크스포츠 차이나ㆍ리랑 등 4개 기업도 IPO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외 10개 기업이 내달부터 2개월동안 홍콩에서 IPO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기업들이 홍콩 증시에 문을 두드리는 것은 최근 홍콩 증시 랠리에 기대를 걸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기업은 글로벌 경기가 살아나고 있고 중국의 4조위안 규모 경기부양책도 장기적 측면에서 수요를 끌어올릴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지난해 10월27일 저점 대비 79%나 올랐다.

퍼시픽썬투자의 앤디 맨틀 전무는 "그동안 증시 활황을 기다리며 IPO를 늦춘 기업들이 많다"며 "글로벌 금융위기때 IPO에 실패한 기업들이 재도전하는 경우도 있고 새로운 기업들이 신청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홍콩 증시가 8월들어 중국증시 조정에 영향을 받으면서 주춤하고 있다는 점은 기업들에게 달갑지 않은 현상이다. 항셍지수는 지난달 4% 하락하며 2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보였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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