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8시경 로컬 건설회사 '알 합투어 엔지니어링 엔터프라이즈'에 고용된 노동자들은 일을 멈추고 '데이라'와 '제벨알리'지역의 도로를 일시 점거하고 시위를 벌였다. 그리고는 곧 노동자들은 재빨리 출동한 결찰과 노무 관리들에 의해 해산됐다.
그러나 일간 '더 내셔널'은 이날 시위에 참가한 노동자의 수가 약 2000명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알 합투어 측은 '알 구레아 시티' 확장공사에 투입된 노동자들는 약 2000명 정도이며 시위참가 인원은 이보다 훨씬 적다고 반박했다.
한 노동자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에게 허용됐던 모든 잔업이 사라졌다. 우리의 임금은 생존하는데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 합투어의 매니징 디렉터 데이비드 새비지는 이날 일간 칼리즈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노동자들과 만족스러운 합의에 이르렀으며, 노동자들은 2일 업무에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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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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