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실적은 글라스를 포함한 핵심부품의 타이트한 공급여건에 따른 패널가격 상승과 계절적 수요 증가, 원가개선 등으로 시장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3분기 매출액은 패널가격 큰 폭 상승과 출하량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23.5%, 전년 동기 대비 52.6% 증가한 5조9377억원을, 영업이익은 패널가격상승과 원가개선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0.2% 증가한 1조629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10월 중국 중추절 특수에 대해 큰 기대를 걸었다. 그는 "올 상반기 '중국가전하향정책' 효과로 LCD-TV 수요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최근 세트업체와 유통업체들이 10월 중추절 특수를 맞아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어 현재 중국시장내 재고가 일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 중추절 특수 동안 LCD-TV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경우 패널가격이 예상보다 강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지만 반대로 중국특수가 약할 경우 10월 이후 재고조정이 있을 수 있어 패널가격에 부정적일 것"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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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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