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조달청 기술평가위원 선정 블랙박스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위원선정 때 내부관리까지 기록 저장…사전정보유출 등 외부의혹 불식

조달청이 기술평가위원 선정 때 블랙박스를 설치한다.

조달청은 3일 일괄입찰, 우수제품심사, 기술용역 등 9개 분야 기술평가위원 선정 때 쓰던 무인자동화시스템에 로그관리프로그램(블랙박스)을 추가설치, 평가위원 선정 및 교섭업무 투명성을 더 강화한다고 밝혔다.
로그관리프로그램은 관리자가 시스템에 접속하는 시간, 평가위원 선정작업 이력, 정보 입·출력 등 관리자의 작업흔적들을 기록·저장한다.

따라서 관리자가 평가위원 선정에 임의로 운영·조작하거나 미리 정보를 흘릴 수 없게 된다.

지금까지 조달청은 평가위원 선정에 의혹을 가질 수 있는 턴키입찰 설계심의 등에서 투명성과 객관성을 위해 힘써왔다. 이를 위해 담당 과에서 하던 평가위원선정을 감사담당관실로 넘기고 무인자동화시스템을 개발, 기술평가위원을 선정 및 교섭해왔다.
무인자동선정시스템은 외부인터넷망에 이어지지 않은 단독시스템이므로 해킹 등으로부터의 정보유출이 안 되고 평가위원 선정명단도 평가시간 30분까지 관리자마저 알 수 없도록 했다.

그러나 이 ‘무인시스템도 정보추출이 되지 않을까’ 하는 외부 의혹을 없애기 위해 이번 로그관리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 것이다.

무인자동화시스템에 로그관리프로그램을 추가함에 따라 관리자의 시스템사용시간, 평가위원 개인 인적사항은 물론 전화교섭 결과보고서 출력, 선정결과 화면 및 출력내용 등 모든 흔적이 자동기록·관리돼 상시감시를 받는다.

이한배 조달청 감사담당관은 “평가위원 선정과 관련, 혹시 있을 수 있는 내부시스템관리자의 임의조작이나 정보 사전유출 의혹까지도 없앨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명동 한복판에서 '파송송 계란탁'…'너구리의 라면가게' 오픈 [포토] 북,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홍명보, 감독 못 찾은 축구협회에 쓴소리 "학습 안됐나"

    #국내이슈

  • "나는 귀엽고 섹시" 정견발표하다 상의탈의…도쿄지사 선거 막장 빨래하고 요리하는 유치원생…中 군대식 유치원 화제 '패혈증으로 사지 절단' 30대女…"직업 찾고 사람들 돕고파"

    #해외이슈

  • [포토] 오늘부터 유류세 인하 축소 7월 첫 주에도 전국에 거센 호우…한동안 장마 이어져 [포토] '한 풀 꺽인 더위'

    #포토PICK

  • "10년만에 완전변경" 신형 미니 쿠퍼 S, 국내 출시 '주행거리 315㎞'…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911같은 민첩함…포르셰 첫 전기SUV '마칸 일렉트릭'

    #CAR라이프

  • [뉴스속 그곳]세계 최대 습지 '판타나우'가 불탄다 [뉴스속 용어]불붙은 상속세 개편안, '가업상속공제'도 도마위 [뉴스속 용어]강력한 총기 규제 촉구한 美 '의무총감'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