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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비상' 교도소ㆍ유치장도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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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비상 '교도소ㆍ유치장도 진땀'

신종인플루엔자A(H1N1) 감염 예방과 확산을 막기위해 수감시설도 비상령이 내려졌다.
6일 광주교도소에 따르면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소장을 반장으로 대책반을 구성하고 수감시설 관리 수칙과 환자 발생시 수감인 보호관의 조치 사항 등 총괄적인 대책을 세우고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교도소는 정문통과시 직원들과 민원인들에 대해 귀체온계 등을 이용해 매일 한 차례씩 발열 여부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 교도소내 손소독기 9개와 소독수 74개, 체온측정기 15개를 비치하고, 전 수용자와 직원들에게 감염 예방 마스크를 지급했다.
특히 신입 수용자의 경우 신입거실에 7일간 수용해 신종플루 감염 여부를 확인한 뒤 임감하고, 감염 의심자는 의무과에 즉시 통보하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매일 한차례 이상 교도소 내 모든 시설에 대한 방역 소독과 함께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발열 여부를 실시하고 있다.

광주교도소 김영준 총무과장은 "신종플루 감염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세부 대책을 마련해 매일 점검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경찰청과 전남경찰청도 신종플루 확산에 대비해 유치장 위생 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경찰은 경찰관서와 유치장(광역유치장 6곳, 단독유치장 5곳) 등에 손소독기를 배치한데 이어 유치인 입감시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손을 씻도록 하고 유치장 내 모든 시설은 락스 등을 이용해 매일 1회 이상 세척을 실시하도록 했다.

더불어 감염의심 유치인은 즉시 보건소에 신고하거나 후송조치하고, 환자 발견 후 유치인보호관의 조치사항으로 남아있는 유치인에 대해서는 매일 2차례 이상 발열 여부를 점검하도록 했다.

이밖에 경찰은 신종플루 확진 피의자 등에 대해서는 담당 검사에게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하도록 했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신종플루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경찰관서와 관내 유치장 11곳에 손소독기와 체온측정기를 배치하고, 매일 한차례 이상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시설물에 대한 소독 세척작업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남일보 정선규 기자 sun@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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